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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하드웨어·주변기기·게임·컴퓨터 시스템·이론 컴퓨터 과학·수학·개발과 운영·보안·응용 분야에 대해 알아 두면 좋은 내용을 정리한 노트다. 위에서 분야를 고르고 아래에서 노트를 고른다.

AI 논문 읽기

쏟아지는 AI 논문을 따라가는 방법을 정리한다. 매주 어디를 보면 되는지, 한 편을 어떤 순서로 읽고 무엇을 확인하는지, 그리고 지금의 AI를 만든 핵심 논문 30편을 직접 쓴 요약으로 모았다.

목차 (8)
  1. 매주 볼 곳
  2. 논문의 신분: 프리프린트, 학회 논문, 기술 보고서
  3. 논문 읽는 법: 세 번 읽기
  4. 무엇을 확인하나
  5. 자주 나오는 낱말
  6. 코드로 확인하고 기록하기
  7. 흔한 오해
  8. 핵심 논문

2026년 10월 30일에 아래 사이트를 하나씩 열어 최근 글이 올라오는지 확인했다. 서비스는 문을 닫거나 주소를 옮기기도 하므로(아래 Papers with Code처럼) 오래 안 열었다면 다시 확인한다. AI 전반의 개념 지도는 AI 기초에 있다.

매주 볼 곳

arXiv의 AI 관련 분야에는 하루에도 수백 편이 올라온다. 다 읽을 수는 없으니 매일은 제목만, 매주는 남이 고른 것만, 학회 철에는 몰아서 보는 식으로 거르는 단계를 둔다. 아래는 확인 시점에 모두 최근 글이 올라와 있던 곳이다.

논문 따라가기 리듬: 매일 5분은 Hugging Face Daily Papers·alphaXiv·arXiv 목록에서 제목만 훑고, 매주 30분은 뉴스레터와 연구소 블로그로 거르고, 학회 철에는 OpenReview와 논문집을 몰아 본다. 걸러 낸 3~5편만 읽을 목록에 오른다매일 5분제목만 훑기HF Daily PapersalphaXivarXiv 목록(new)매주 30분요약으로 거르기Import AI·The BatchInterconnectsAhead of AI연구소 블로그학회 철몰아서 깊게OpenReview 리뷰학회 논문집서베이 블로그읽을 목록: 한 주에 3~5편
따라가기 리듬. 단계마다 걸러 한 주에 실제로 읽는 것은 3~5편이면 충분하다.

논문 피드

곳좋은 점주기 · 비용
Hugging Face Daily Papers사람이 골라 올린 그날의 논문에 추천 수가 붙는다. 모델·데이터·데모 링크가 함께 있어 바로 돌려 보기 좋다. 확인 날에도 그날 목록이 있었다.매일 · 무료
arXiv 새 목록 cs.CL · cs.LG · cs.AI걸러지지 않은 원천이다. 언어 모델은 cs.CL, 학습 방법은 cs.LG를 본다. 분야별 이메일 구독도 된다.평일 매일 · 무료
alphaXivarXiv 논문 위에 댓글로 질문·토론을 단다. 저자가 답하기도 하고, 화제 논문 순위가 있다.매일 · 무료
Papers with Code (종료)논문과 코드·벤치마크 순위를 잇던 곳이다. 지금 옛 주소는 Hugging Face Papers 트렌딩으로 넘어간다. 코드 있는 화제 논문은 그쪽에서 본다.—
Semantic Scholar저장한 논문을 바탕으로 추천하는 연구 피드, 저자·인용 알림, 인용 관계 탐색.수시 · 무료(계정)
Google Scholar 알림검색어, 특정 저자의 새 논문, 특정 논문을 인용한 새 논문을 이메일로 받는다. 관심 논문의 후속 연구를 놓치지 않는 데 좋다.수시 · 무료(계정)

뉴스레터

곳좋은 점주기 · 비용
Import AIAnthropic 공동 창업자 Jack Clark가 쓴다. 논문 몇 편을 골라 왜 중요한지 짚고, 정책·안전 관점이 강하다.주간(월요일) · 무료
The BatchDeepLearning.AI(Andrew Ng)의 주간 소식. 연구와 산업 소식을 입문자도 읽기 쉽게 풀어 준다.주간 · 무료
Ahead of AISebastian Raschka가 LLM 연구 흐름을 그림과 코드로 깊게 정리한다. 구조·학습 기법 비교 글이 특히 좋다.월 1~2회 · 무료(유료 구독 있음)
InterconnectsNathan Lambert가 후학습(RLHF·추론 학습)과 오픈 모델 생태계를 다룬다. 실무 연구자의 시각이 있다.주 1~3회 · 무료(유료 구독 있음)
Last Week in AI한 주의 뉴스·연구를 목록으로 묶고 팟캐스트도 낸다. 놓친 것을 훑는 용도.대략 주간(간격 불규칙) · 무료
AlphaSignal화제가 된 논문·저장소·모델을 짧게 요약한 이메일. 빠르지만 깊이는 얕다.거의 매일 · 무료

연구소와 블로그

곳좋은 점주기 · 비용
Anthropic Research정렬·해석 가능성·사회적 영향 연구를 글과 논문으로 낸다.주 1회 안팎 · 무료
Google DeepMind 블로그 · Google Research 블로그모델 발표와 과학 응용(단백질·날씨·수학), 기초 연구 해설.주 여러 번 · 무료
Transformer CircuitsAnthropic 해석 가능성 팀의 긴 연구 글과 짧은 중간 보고. 그림이 많아 내부 구조를 직관으로 잡기 좋다.월 1~2회 · 무료
Hugging Face 블로그오픈 모델·데이터셋 공개와 학습·추론 실습 글. 논문을 직접 돌려 보는 다리 역할을 한다.매일 가까이 · 무료
Lil'Log (Lilian Weng)한 주제(에이전트, 환각, 보상 해킹 등)의 논문 수십 편을 한 글로 엮는 긴 서베이. 새 분야에 들어갈 때 첫 지도로 좋다.몇 달에 한 편 · 무료

학회와 한국어

곳좋은 점주기 · 비용
OpenReviewICLR·NeurIPS 등의 심사평과 저자 답변이 공개된다. 논문의 약점을 남이 짚어 준 글로 읽을 수 있다.학회 철 · 무료
NeurIPS 논문집 · PMLR · ACL Anthology심사를 거친 최종본. PMLR에는 ICML, ACL Anthology에는 ACL·EMNLP 같은 언어 처리 학회 논문이 모인다.학회마다 연 1회 · 무료
GeekNews한국어로 요약한 기술 소식 모음. AI 논문·도구 소식이 자주 올라오고 댓글 토론도 있다.매일 · 무료

논문의 신분: 프리프린트, 학회 논문, 기술 보고서

AI 논문은 대부분 arXiv에 먼저 올라온다. 그런데 arXiv의 검토는 형식·분야·표절 같은 것을 보는 절차이고, arXiv 스스로 동료 심사가 아니라고 밝힌다. 그래서 같은 "논문"이라도 신분이 다르다.

종류누가 확인했나읽을 때
프리프린트(arXiv)저자뿐. 형식 검토만 거친다가장 빠르지만 주장이 틀렸을 수 있다. 판(v1, v2…)이 바뀌며 숫자가 고쳐지기도 하니 최신 판을 본다
학회·저널 논문심사위원 여럿AI는 저널보다 학회가 중심이다. 머신러닝은 NeurIPS·ICML·ICLR, 언어는 ACL·EMNLP, 비전은 CVPR·ICCV·ECCV. 심사를 거쳤다고 다 맞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반론을 견뎠다
기술 보고서·모델 카드회사 안에서만큰 모델 발표에 흔하다. 학습 데이터·계산량 같은 핵심을 빼는 경우가 많고, 비교 상대와 조건을 회사가 고른다
블로그 글저자뿐직관을 잡기에 좋다. 숫자는 원 논문에서 다시 확인한다

OpenReview에 심사평이 공개된 학회라면, 채택 여부보다 심사위원이 짚은 약점을 읽는 것이 더 많은 것을 알려 준다.

논문 읽는 법: 세 번 읽기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읽으려 하면 지친다. S. Keshav의 How to Read a Paper는 한 편을 깊이를 달리해 세 번 읽으라고 권한다. 대부분의 논문은 첫 번째에서 멈추고, 정말 필요한 것만 세 번째까지 간다.

  1. 1차(5~10분): 제목·초록·서론, 소제목, 결론을 읽고 그림을 훑는다. 끝나면 다섯 가지(5C)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종류의 논문인가(Category), 어떤 연구와 이어지나(Context), 가정이 그럴듯한가(Correctness), 무엇을 새로 했나(Contributions), 잘 쓰였나(Clarity).
  2. 2차(1시간 안팎): 그림과 표를 꼼꼼히 본다. 축과 단위, 오차 막대가 있는지, 비교 대상이 공정한지. 핵심 주장을 세 줄로 적고, 모르는 참고문헌은 표시해 둔다. 증명 세부는 건너뛴다.
  3. 3차(몇 시간): 저자의 가정에서 출발해 논문을 머릿속으로 다시 세운다. 실험을 직접 돌려 보고, 숨은 가정과 빠진 실험을 찾는다. 남의 논문을 심사하거나 내 연구의 바탕으로 쓸 때 여기까지 간다.
세 번 읽기: 1차 5~10분은 제목·초록·서론·결론과 그림을 훑어 논문의 종류와 요지를 잡고, 2차 1시간은 그림과 표를 꼼꼼히 보며 핵심 주장을 정리하고, 3차 몇 시간은 가정부터 다시 세우고 실험을 재현해 비판할 수 있게 된다. 어느 단계에서든 멈출 수 있다1차 · 5~10분제목·초록·서론소제목과 결론그림 훑어보기아는 참고문헌분류와 요지(5C)2차 · 1시간그림·표의 축 확인핵심 주장 세 줄모르는 인용 표시증명 세부는 건너뜀남에게 요지 설명3차 · 몇 시간가정부터 다시 세움실험·코드 재현숨은 가정 찾기다음 질문 적기강점·약점 비판점선: 여기서 멈춰도 얻는 것 — 대부분의 논문은 1차에서 멈춘다
세 번 읽기. 단계마다 들이는 시간이 열 배씩 늘고, 어느 단계에서든 멈출 수 있다. 점선 아래가 그 단계에서 멈춰도 얻는 것이다.

무엇을 확인하나

2차 읽기에서 붙잡을 질문은 네 가지다. 답이 주로 어디 있는지 알면 읽는 순서를 정할 수 있다.

  • 문제: 기존 방법의 무엇이 안 됐나. 서론 마지막 문단과 "우리의 기여" 목록에 압축돼 있다.
  • 아이디어: 무엇을 바꿨나. 방법 절의 큰 그림 한 장과, 관련 연구 절에서 앞선 방법과 다르다고 말하는 부분을 본다.
  • 증거: 정말 그런가. 본 결과 표에서 비교 대상이 같은 조건(모델 크기, 데이터, 계산량)인지, 요소를 하나씩 뺀 ablation이 있는지, 시드 여러 개의 평균과 편차를 냈는지 본다. AI 논문은 벤치마크 점수 차이가 시드 차이보다 작은 경우가 흔하다.
  • 한계: 어디서 안 되나. 한계 절과 부록, 실패 사례를 본다. 저자가 말하지 않은 한계(평가 데이터 오염, 너무 작은 규모)도 따져 본다.
논문에서 확인할 네 질문: 문제는 서론 마지막 문단과 기여 목록에, 아이디어는 방법 그림과 관련 연구의 차이에, 증거는 본 표와 ablation·시드에, 한계는 한계 절·부록·실패 사례에 주로 있다문제무엇이 안 됐나서론 마지막 문단, 기여 목록아이디어무엇이 새롭나방법 그림, 관련 연구와의 차이증거정말 그런가본 표, ablation, 시드·오차 막대한계어디서 안 되나한계 절, 부록, 실패 사례
네 질문과 답이 있는 곳. 증거 칸이 가장 오래 걸리고 가장 중요하다.

자주 나오는 낱말

낱말뜻읽을 때 볼 것
SOTA (state of the art)그 벤치마크에서 지금까지 가장 좋은 점수어느 벤치마크, 어떤 조건에서의 1등인지. 비교 대상이 최신인지
기준선(baseline)새 방법과 비교하는 기존 방법기준선을 같은 공을 들여 조정했는지. 약한 기준선을 이기는 것은 쉽다
ablation요소를 하나씩 빼 보며 무엇이 효과를 냈는지 보는 실험없으면 어느 부분이 핵심인지 알 수 없다
zero-shot / few-shot예시 없이 / 예시 몇 개만 프롬프트에 넣고 푼다예시 개수와 프롬프트 형식에 따라 점수가 바뀐다
held-out / 시험 세트학습과 조정에 쓰지 않고 떼어 둔 데이터시험 세트를 보고 설정을 고치지 않았는지, 학습 데이터에 섞이지 않았는지(오염)
스케일링모델·데이터·계산을 키울 때 성능이 어떻게 변하나작은 규모 몇 점으로 큰 규모를 내다본 것인지
emergent (창발)작은 모델에서는 안 되다가 크기가 커지면 갑자기 되는 능력맞음·틀림처럼 끊기는 지표로 재면 매끄러운 향상도 갑자기 생긴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반론이 있다(Schaeffer 등, 2023)

코드로 확인하고 기록하기

AI 논문은 코드가 공개된 경우가 많아 직접 확인하기 좋다. 다 재현할 필요는 없고, 핵심 주장 하나를 작게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 공식 코드부터: 논문이나 arXiv 페이지의 코드 링크, Hugging Face의 논문 페이지에 걸린 모델·데이터를 찾는다. 저장소의 이슈 탭에 "결과가 재현되지 않는다"는 글이 있는지도 본다.
  • 작게 돌린다: 공개된 체크포인트로 평가 스크립트만 돌려 표의 숫자 하나가 나오는지 본다. 학습까지 하려면 작은 모델·작은 데이터로 경향(A가 B보다 낫다)이 나오는지만 본다.
  • 차이를 적는다: 숫자가 다르면 버전, 시드, 전처리, 평가 프롬프트 차이부터 의심한다. LLM 평가는 프롬프트 형식 하나로 점수가 꽤 바뀐다.
  • 같은 칸으로 기록한다: 읽은 논문마다 같은 형식의 카드를 남기면 몇 달 뒤 비교하기 쉽다. 요지는 반드시 내 말로 쓴다. 초록을 옮겨 두면 다시 읽어도 이해했는지 알 수 없다.
논문 기록 카드: 서지, 내 말로 쓴 한 줄 요지, 문제, 아이디어, 증거, 한계, 재현 결과, 앞뒤로 연결되는 논문을 같은 칸에 채운다논문 기록 카드서지제목 · 연도 · 링크 · 코드 저장소한 줄내 말로 쓴 요지 (초록 복사 금지)문제무엇이 안 됐나아이디어무엇을 바꿨나증거어떤 표·그림이 뒷받침하나한계저자가 인정한 것 + 내가 본 것재현돌려 봄: 같음 / 비슷함 / 다름연결앞선 논문 · 이어지는 논문
논문 기록 카드. 칸을 고정해 두면 빠진 것이 보인다. 재현 칸이 비어 있으면 아직 믿을 단계가 아니다.

흔한 오해

  • "arXiv에 올라왔으니 검증된 결과다" — 심사 전 원고다(위 논문의 신분 절). 학회에서 채택된 판과 숫자가 다를 수도 있다.
  • "인용이 많으면 맞는 논문이다" — 인용은 영향력이지 정확성이 아니다. 많이 인용된 결과가 뒤에 반박되거나, 반박하려고 인용되기도 한다.
  • "표에서 1등이면 내 일에서도 1등이다" — 벤치마크는 특정 데이터·조건의 점수다. 시드 차이보다 작은 점수 차이는 순위를 가를 근거가 못 된다(무엇을 확인하나 절).
  • "초록만 읽으면 요지는 안다" — 초록은 저자가 가장 좋게 쓴 요약이다. 한계와 실패 사례는 본문 뒤쪽과 부록에 있다.

핵심 논문

지금의 AI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논문 30편을 주제별로 모았다. 요약은 모두 직접 쓴 것으로 "무엇이 문제였나 → 무엇을 바꿨나 → 왜 중요했나" 순서다. 원문 링크는 arXiv나 공식 페이지이고, 각 카드 아래에 그 내용을 자세히 다루는 노트를 걸었다.

핵심 논문 연표: 1986년 역전파부터 2023년 DPO까지 30편을 발표 연도순으로 한 줄씩 놓았다. 2012년 AlexNet 뒤로 논문이 몰려 있다1986201220142016201820202022≈1986역전파1997LSTM1998LeNet-52012AlexNet2013word2vecVAE2014DropoutAdamSeq2Seq어텐션(Bahdanau)GAN2015ResNet2017TransformerSparse MoE2018BERT2019GPT-22020GPT-3스케일링 법칙DDPMRAG2021LoRACLIPLatent Diffusion2022ChinchillaInstructGPTConstitutional AIFlashAttentionChain-of-ThoughtReAct2023DPO
핵심 논문 연표. 2012년 AlexNet 앞은 압축해 그렸다. 2014년과 2020~2022년에 지금의 흐름을 만든 논문이 몰려 있다.

딥러닝의 기초

Learning representations by back-propagating errors

1986 · Rumelhart, Hinton, Williams

은닉층이 있는 신경망은 출력 오차를 안쪽 가중치까지 어떻게 나눠 줄지가 막혀 있었다. 연쇄 법칙으로 오차를 출력에서 입력 쪽으로 한 층씩 거꾸로 전달하면 모든 가중치의 기울기를 한 번에 구할 수 있음을 보이고, 은닉층이 쓸모 있는 내부 표현을 스스로 배운다는 것을 실험으로 보였다. 지금의 모든 신경망 학습이 이 계산 위에 서 있다.

다루는 노트: 딥러닝

Gradient-Based Learning Applied to Document Recognition

1998 · LeCun, Bottou, Bengio, Haffner

손글씨 인식은 사람이 특징을 설계하고 분류기를 따로 붙이는 방식이 주류였다. 합성곱과 풀링을 쌓은 망을 처음부터 끝까지 기울기로 학습시키면 특징 추출까지 데이터에서 배울 수 있음을 수표 인식 같은 실제 시스템으로 보여 줬다. 지금 CNN의 기본 골격(합성곱 → 풀링 → 완전연결)이 이때 정리됐다.

다루는 노트: 딥러닝

ImageNet Classification with Deep Convolutional Neural Networks

2012 · Krizhevsky, Sutskever, Hinton

깊은 CNN은 큰 데이터에서 학습시키기에 너무 느리고 과적합이 심하다고 여겨졌다. GPU 두 장으로 학습하고 ReLU·드롭아웃·데이터 증강을 묶어 ImageNet 대회에서 2위와 큰 차이로 이겼다. 이 결과 이후 컴퓨터 비전과 업계 전체가 딥러닝으로 옮겨 갔다.

다루는 노트: 딥러닝

Dropout: A Simple Way to Prevent Neural Networks from Overfitting

2014 · Srivastava, Hinton, Krizhevsky, Sutskever, Salakhutdinov

큰 신경망은 학습 데이터를 외워 버리는 과적합에 약하다. 학습할 때마다 뉴런 일부를 무작위로 꺼서 서로에게 기대지 못하게 하면, 수많은 작은 망을 평균한 것 같은 효과가 난다는 것을 여러 분야에서 보였다. 구현이 한 줄이라 표준 정규화 기법이 됐다.

다루는 노트: 딥러닝

Adam: A Method for Stochastic Optimization

2014 · Kingma, Ba

확률적 경사 하강은 학습률을 손으로 맞추기 까다롭고 파라미터마다 기울기 크기가 다르다. 기울기의 이동 평균(관성)과 제곱의 이동 평균(크기)을 함께 추적해 파라미터마다 보폭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초기 편향을 보정했다. 기본값으로도 잘 도는 덕에 지금까지 가장 많이 쓰는 최적화기(와 변형 AdamW)가 됐다.

다루는 노트: 딥러닝

Deep Residual Learning for Image Recognition

2015 · He, Zhang, Ren, Sun

층을 더 쌓으면 오히려 학습 오차가 커지는 퇴화 문제가 있었다. 층이 입력 전체가 아니라 입력에 더할 차이(잔차)만 배우게 하고 입력을 그대로 건너 보내는 지름길을 달아, 150층이 넘는 망도 안정적으로 학습시켰다. 잔차 연결은 트랜스포머를 포함한 거의 모든 깊은 모델에 들어간다.

다루는 노트: 딥러닝

시퀀스와 어텐션

Long Short-Term Memory

1997 · Hochreiter, Schmidhuber

순환 신경망은 시간을 거슬러 기울기를 전할 때 값이 사라지거나 폭발해 먼 과거를 기억하지 못했다. 값이 거의 그대로 흘러가는 기억 칸과, 무엇을 넣고 꺼낼지 정하는 게이트를 둬 긴 간격의 의존성을 배우게 했다(잊기 게이트는 뒤에 다른 연구에서 더해졌다). 트랜스포머 이전 음성·번역 모델의 주력이었다.

다루는 노트: 딥러닝

Sequence to Sequence Learning with Neural Networks

2014 · Sutskever, Vinyals, Le

입력과 출력 길이가 다른 번역 같은 문제를 신경망 하나로 풀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LSTM 인코더가 문장 전체를 벡터 하나로 요약하고 LSTM 디코더가 그 벡터에서 단어를 하나씩 생성하는 구조로 기존 통계 번역에 견줄 성능을 냈다. 인코더-디코더라는 틀이 여기서 굳어졌다.

다루는 노트: 딥러닝

Neural Machine Translation by Jointly Learning to Align and Translate

2014 · Bahdanau, Cho, Bengio

문장 전체를 고정 길이 벡터 하나에 담으면 긴 문장에서 성능이 떨어졌다. 디코더가 단어를 낼 때마다 입력의 어느 위치를 볼지 가중치를 계산해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게 했다. 이 "어디를 볼지 배우는" 장치가 어텐션이고, 3년 뒤 트랜스포머의 중심이 된다.

다루는 노트: 딥러닝

Attention Is All You Need

2017 · Vaswani et al.

순환 신경망은 단어를 순서대로 처리해야 해서 병렬화가 어렵고 먼 단어끼리 연결이 약했다. 순환을 버리고 모든 위치가 서로를 직접 보는 셀프 어텐션과 위치 인코딩만으로 번역 모델을 만들어, 더 빨리 학습하면서 더 좋은 점수를 냈다. 이후 거의 모든 언어 모델과 상당수 비전·음성 모델의 기본 구조가 됐다.

다루는 노트: 딥러닝

사전학습과 스케일

Efficient Estimation of Word Representations in Vector Space

2013 · Mikolov, Chen, Corrado, Dean

단어를 원-핫 벡터로 다루면 비슷한 단어끼리의 관계가 드러나지 않는다. 주변 단어로 가운데 단어를 맞히거나(CBOW) 그 반대(skip-gram)를 아주 가벼운 모델로 대량 학습해, 의미가 비슷한 단어가 가까이 놓이는 벡터를 얻었다. "레이블 없는 텍스트로 표현을 먼저 배운다"는 사전학습 발상의 출발점이다.

다루는 노트: LLM

BERT: Pre-training of Deep Bidirectional Transformers for Language Understanding

2018 · Devlin, Chang, Lee, Toutanova

왼쪽에서 오른쪽으로만 읽는 언어 모델은 문맥의 한쪽만 본다. 문장 속 단어 일부를 가리고 양쪽 문맥으로 맞히게 하는 방식으로 트랜스포머 인코더를 사전학습한 뒤, 작업마다 조금만 더 학습(파인튜닝)해 여러 이해 과제의 기록을 한꺼번에 갈아치웠다. "사전학습 + 파인튜닝"을 NLP의 표준 절차로 만들었다.

다루는 노트: LLM

Language Models are Unsupervised Multitask Learners

2019 · Radford et al.

작업마다 레이블 데이터와 파인튜닝이 필요하다는 전제를 의심했다. 웹 문서로 다음 토큰 예측만 학습한 15억 파라미터 모델이 별도 학습 없이도 요약·번역·질의응답을 어느 정도 해내고, 크기를 키울수록 나아진다는 것을 보였다. 오용 우려로 모델을 단계적으로 공개한 일도 공개 정책 논의의 시작이 됐다.

다루는 노트: LLM

Language Models are Few-Shot Learners

2020 · Brown et al.

파인튜닝 없이 프롬프트에 예시 몇 개만 넣어도 새 작업을 할 수 있을까를 물었다. 1750억 파라미터 모델이 프롬프트 속 예시만 보고 작업을 따라 하는 인컨텍스트 학습을 폭넓게 보였고, 그 능력이 규모와 함께 커졌다. 프롬프트로 모델을 다루는 지금의 사용 방식이 여기서 시작됐다.

다루는 노트: LLM

Scaling Laws for Neural Language Models

2020 · Kaplan et al.

모델을 키우면 좋아진다는 감각은 있었지만 얼마나, 무엇을 키워야 하는지는 몰랐다. 손실이 파라미터 수·데이터 양·계산량 각각에 대해 넓은 범위에서 거듭제곱 법칙을 따른다는 것을 측정해, 작은 실험으로 큰 모델의 성능을 예측하는 길을 열었다. 이후 대형 모델 투자 계획의 근거가 됐다.

다루는 노트: LLM

Training Compute-Optimal Large Language Models

2022 · Hoffmann et al.

같은 계산 예산이면 모델을 키우는 쪽과 데이터를 늘리는 쪽 중 무엇이 나은지 다시 쟀다. 당시 대형 모델들이 크기에 비해 데이터를 너무 적게 봤다는 결론을 내고, 파라미터와 토큰을 비슷한 비율로 늘려야 한다(파라미터당 약 20토큰)는 기준을 제시했다. 700억 파라미터 Chinchilla가 훨씬 큰 모델을 이기며 이를 확인했다.

다루는 노트: LLM

정렬

Training language models to follow instructions with human feedback

2022 · Ouyang et al.

다음 토큰 예측만 배운 모델은 사용자의 지시를 따르기보다 그럴듯한 글을 이어 쓴다. 사람이 쓴 모범 답변으로 지도 학습하고, 답변 순위로 보상 모델을 만든 뒤 강화학습(RLHF)으로 다듬자, 훨씬 작은 모델이 원래 GPT-3보다 사람에게 더 선호됐다. ChatGPT로 이어진 학습 절차의 원형이다.

다루는 노트: LLM

Constitutional AI: Harmlessness from AI Feedback

2022 · Bai et al.

해로운 답을 걸러 내는 데 사람의 레이블을 대량으로 쓰면 비싸고 기준도 흐려진다. 사람이 짧은 원칙 목록(헌법)만 쓰고, 모델이 그 원칙으로 자기 답을 비판·수정하고 답 쌍을 비교하게 해 그 결과로 학습(RLAIF)했다. 감독 일부를 AI에 맡기는 방향의 대표 사례가 됐다.

다루는 노트: AI 안전과 정책

Direct Preference Optimization: Your Language Model is Secretly a Reward Model

2023 · Rafailov et al.

RLHF는 보상 모델 학습과 강화학습 두 단계가 필요하고 불안정하다. 선호 데이터에서 최적 정책을 닫힌 꼴로 풀어, 선호된 답의 확률을 올리고 거절된 답의 확률을 내리는 분류 손실 하나로 같은 목표를 학습하게 했다. 구현이 단순해 오픈 모델 정렬에 널리 퍼졌다.

다루는 노트: LLM

효율

Outrageously Large Neural Networks: The Sparsely-Gated Mixture-of-Experts Layer

2017 · Shazeer et al.

파라미터를 늘리면 계산량도 같이 늘어나는 것이 한계였다. 전문가(작은 망) 수천 개를 두고 입력마다 게이트가 몇 개만 골라 계산하게 해, 파라미터는 크게 늘리면서 토큰당 계산은 거의 그대로 두었다. 전문가에 일이 고르게 가도록 하는 보조 손실도 함께 제안했고, 지금의 MoE 언어 모델로 이어졌다.

다루는 노트: AI 인프라

LoRA: Low-Rank Adaptation of Large Language Models

2021 · Hu et al.

큰 모델을 작업마다 통째로 파인튜닝하면 저장·메모리 비용이 감당되지 않는다. 원래 가중치는 얼리고 가중치 변화량을 작은 행렬 두 개의 곱(낮은 랭크)으로만 학습해, 학습할 파라미터를 크게 줄이면서 전체 파인튜닝에 가까운 결과를 냈다. 추론 때는 합쳐 버리면 지연이 늘지 않는다는 점도 보급을 도왔다.

다루는 노트: AI 인프라

FlashAttention: Fast and Memory-Efficient Exact Attention with IO-Awareness

2022 · Dao et al.

어텐션은 길이의 제곱만큼 큰 중간 행렬을 GPU 메모리에 썼다 읽느라 느렸다. 계산량을 줄이는 근사 대신, 입력을 작은 블록으로 잘라 빠른 온칩 메모리 안에서 어텐션을 끝내고 큰 행렬을 아예 만들지 않는 방식으로 정확한 값을 더 빨리 구했다. "연산보다 메모리 이동이 병목"이라는 관점을 모델 설계에 들여왔다.

다루는 노트: AI 인프라

생성 모델

Auto-Encoding Variational Bayes

2013 · Kingma, Welling

잠재 변수가 있는 확률 모델은 사후 분포를 계산하기 어려워 큰 데이터에 학습시키기 힘들었다. 인코더가 잠재 분포를 근사하고, 무작위 샘플링을 미분 가능한 꼴로 바꾸는 재매개변수화 기법으로 전체를 기울기로 한 번에 학습하게 했다. 잠재 공간에서 생성하는 모델들의 뼈대가 됐다.

다루는 노트: 생성 모델

Generative Adversarial Nets

2014 · Goodfellow et al.

데이터 분포를 명시적으로 계산하지 않고도 그럴듯한 샘플을 만들 방법을 찾았다. 가짜를 만드는 생성자와 진짜·가짜를 가리는 판별자를 서로 경쟁시켜 생성자가 판별자를 속일 만큼 정교해지게 했다. 2010년대 후반 이미지 생성의 주류였고, 학습 불안정성 문제도 함께 유명해졌다.

다루는 노트: 생성 모델

Denoising Diffusion Probabilistic Models

2020 · Ho, Jain, Abbeel

확산 모델은 이론은 있었지만 샘플 품질이 GAN에 못 미쳤다. 이미지에 노이즈를 조금씩 더하는 과정을 거꾸로 되돌리도록, 각 단계에서 더해진 노이즈를 맞히는 단순한 손실로 학습하자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만들었다. 이후 이미지·영상·음성 생성의 주류가 확산 계열로 바뀌었다.

다루는 노트: 생성 모델

Learning Transferable Visual Models From Natural Language Supervision

2021 · Radford et al.

이미지 분류기는 정해진 레이블 목록 밖을 알지 못했다. 웹의 이미지-설명 쌍 수억 개로 이미지와 글을 같은 공간에 놓도록 대조 학습해, 클래스 이름을 글로 적기만 하면 추가 학습 없이 분류하게 했다. 글과 그림을 잇는 이 임베딩은 이후 글로 그림을 만드는 모델의 조건 입력으로 널리 쓰였다.

다루는 노트: 생성 모델

High-Resolution Image Synthesis with Latent Diffusion Models

2021 · Rombach et al.

픽셀 공간에서 확산을 돌리면 고해상도 이미지 생성 비용이 너무 컸다. 오토인코더로 이미지를 작은 잠재 공간으로 압축한 뒤 그 안에서 확산하고, 크로스 어텐션으로 글 같은 조건을 넣었다. 일반 GPU에서도 돌릴 수 있게 되면서 Stable Diffusion의 바탕이 됐다.

다루는 노트: 생성 모델

추론과 에이전트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for Knowledge-Intensive NLP Tasks

2020 · Lewis et al.

모델이 파라미터 안에만 지식을 담으면 고치기 어렵고 근거를 대지 못한다. 질문으로 문서 저장소를 먼저 검색하고, 찾은 문서를 생성 모델의 입력에 함께 넣어 답하게 하며 검색기와 생성기를 함께 학습했다. 외부 문서를 붙여 답하게 하는 지금의 RAG 시스템이라는 이름의 출처다.

다루는 노트: 에이전트와 활용

Chain-of-Thought Prompting Elicits Reasoning in Large Language Models

2022 · Wei et al.

큰 모델도 여러 단계를 거치는 산수·추론 문제에서 바로 답을 내면 자주 틀렸다. 프롬프트 예시에 중간 풀이 과정을 함께 보여 주면 모델도 풀이를 쓰고 나서 답을 내며 정답률이 크게 오르고, 그 효과가 충분히 큰 모델에서만 나타난다는 것을 보였다. 이후 추론 모델과 "생각하는 토큰" 연구의 출발점이 됐다.

다루는 노트: LLM

ReAct: Synergizing Reasoning and Acting in Language Models

2022 · Yao et al.

생각만 하는 모델은 사실을 지어내고, 행동만 하는 모델은 계획 없이 헤맨다. 생각(다음에 뭘 할지)과 행동(검색·도구 호출)과 관찰(결과)을 번갈아 쓰게 해, 모델이 결과를 보고 계획을 고치며 과제를 풀게 했다. 지금 LLM 에이전트 루프의 기본 형태다.

다루는 노트: 에이전트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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